문득 같은 질문으로 배틀을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구글 제미니

Q:"너 챗 GPT보다 나음?"

A: "저는 ChatGPT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둘 다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진 대규모 언어 모델입니다.

저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및 코드 데이터 세트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텍스트를 생성하고, 언어를 번역하고, 다양한 종류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작성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질문에 답변할 수 있습니다.

ChatGPT는 또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및 코드 데이터 세트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텍스트를 생성하고, 언어를 번역하고, 다양한 종류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작성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질문에 답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언어 모델이 더 나은지는 사용자의 특정 요구 사항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시, 코드, 대본, 음악 작품, 이메일, 편지 등과 같은 창의적인 텍스트 형식을 생성해야 하는 경우 제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질문이 개방적이거나 도전적이거나 이상하더라도 유익한 방식으로 답변해야 하는 경우 ChatGPT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모습으로 중립을 취한다.

둘다 좋은 거도 있고 아쉬운 거도 있고.

그냥 비슷하고 그렇다 이거지,,

-챗 GPT

Q:"너 챗 GPT보다 나음?"

A:"제가 여기 있어서 저를 선택해주셨으니, 이 문장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하네요.

사람들은 종종 인공지능과 비교할 때 자신의 강점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말해드릴 수 있지만, 직접 경험해보는 게 더 좋겠죠!"

왠지 모를 자신감을 은은하게 풍긴다..

맘에 드는 데?

승부는 같은 질문으로 끝낸다.

편지를 한 번 써보게나.

-구글 제미니

Q: 2년동안 짝사랑하는 이성에게 보내는 편지, 그녀는 나에게 큰 관심이 없고 성격도 반대야

A:2년 짝사랑 편지

사랑하는 (이름),

지난 2년 동안 너에게 품은 감정을 편지로 담아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 너를 만났을 때부터 너의 (매력적인 부분)에 반했어요. 너의 (구체적인 에피소드)는 제 마음 속에 깊이 자리 잡았고, 그 이후로 늘 너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에게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성격도 정말 반대인 것 같아요.

그래도, 나는 여전히 너에게 대한 감정을 버릴 수가 없어요. 혹시라도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고, 나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하지만, 나의 감정이 너에게 부담이 된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너의 마음을 존중할게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지내세요.

진심으로,

(이름)

주의:

위 편지는 템플릿일 뿐이며, 실제로 보내기 전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내용을 수정해야 합니다.
진솔하고 솔직한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지만, 너무 공격적이거나 부담스럽게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반응을 존중하고, 거절 당한다면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들을 활용하여 편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첫인상
너와 함께했던 특별한 추억
너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
너와 함께 하고 싶은 미래에 대한 상상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짝사랑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ChatGPT

Q: 2년동안 짝사랑하는 이성에게 보내는 편지, 그녀는 나에게 큰 관심이 없고 성격도 반대야

A:
그런 상황에서 짝사랑하는 이성에게 편지를 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 거예요. 하지만 짝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이 편지를 참고해보세요:

[그녀의 이름],

나는 이 편지를 쓰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어. 몇 년 동안 우리가 함께 한 순간들이 내 마음 속에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야.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숨길 수 없게 된 거야.

나는 너를 만난 첫 순간부터 너의 매력에 빠져들었어. 네가 갖고 있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네가 하는 말 한 마디에도 나는 웃음이 나오곤 해. 너의 모든 게 사랑스럽고 특별해.

하지만, 내 마음이 너에게 가지 않는 걸 알고 있어. 우리의 성격이 맞지 않는 걸 너도 느껴왔을 거야. 그래서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마음을 숨기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

나는 너를 위해 어떤 감정도 강요하거나 바라지 않아. 내 마음 속에 있는 이 짝사랑의 감정을 네게 전하고 싶었을 뿐이야. 네가 이 편지를 읽은 후에도, 우리의 관계가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에 대한 나의 감정은 변하지 않을 거야.

언젠가는 이 마음이 잊혀질 날이 올 거야. 하지만 지금은 너에게 이 마음을 털어놓고 싶었어. 내가 너를 생각할 때마다, 그저 너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야.

언젠가 너와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이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썼어. 너에게는 항상 응원하고 있을 거야.

나의이름

이 편지는 네 짝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되, 그녀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녀의 행복을 바란다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구글 제미니는 존댓말과 함께 썼으면 좋겠는 것들을 항목으로 나열해주었다.

그래서 실제로 편지를 쓴다면, 혼자서 썼으면 놓쳤을 수 있는 부분들을 체크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선택하는 단어들이 '기회, 품은, 존중, 건강' 약간 경건하고 철학적이면서 존중하는 이미지가 많이 담겨있는 듯해보인다.

반면, Chat GPT는 조금 더 길게 그리고 반말로 하는 투를 사용했다.

제미니보다 쓴 편지의 길이가 더 길고, 편지를 쓰기 전의 상황 표현, 어떤 매력 때문에 좋아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포함하는 등 조금 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갑인 친구에게 말을 걸듯이 심플하고 털털한 뉘앙스의 단어들을 사용했다.

'나,너, 특별해, 숨길 수 없게 된 거야, 바라지 않아, 짝사랑의 감정.'

결론적으로 말하면, 두 인공지능 모두 다 전체적인 감정 흐름을 만들며, 완성도있는 형식으로 작성해주었다.

하지만, 상대에게 전하는 분위기나 구체적인 내용 등에서의 차이가 보였다.

구글은 조언을 해주듯이 '이렇게 해봐, 이런 것도 참고해서' 라고 말해주는 느낌이라면

챗 GPT는 '이렇게 써보는 거 어때. 많이 적어봤어.' 라고

예시를 적어주는 느낌이다.